갑자기 폭설이 내리면 할 수 없이 차를 도로에 그냥 두고 가는 경우마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제는 필수품이 된 스노우체인이나 겨울용 타이어, 어떻게 장착하는지도 연습해 두셔야겠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들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립니다.
갓길에는 비상등을 켠 차들이 즐비합니다.
오르막길에 들어섰다면 더 난감합니다.
바삐 스노우체인을 사오는 사람도 보입니다.
▶ 인터뷰 : 이영세
- "차가 아예 안 올라가요. 못 올라가요."
임시방편으로 밧줄을 타이어에 묶은 트럭도 보입니다.
▶ 인터뷰 : 김종현 / 현대차 과장
- "눈이 올 때는 겨울용 타이어와 스노우체인을 사용하시는 것이 제동거리와 안전 운행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제동거리는 약 2배 정도 차이 납니다."
실험을 해 봤습니다.
시속 40km로 달리면, 겨울용 타이어의 제동거리는 18m, 사계절용은 37m로 나타났습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스노우체인을 직접 달아보겠습니다."
어렵습니다.
그렇다 보니 요즘 다양한 스노우체인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우레탄 체인뿐 아니라, 원터치, 직물, 그리고 스프레이 형태도 있습니다.
타이어에 매달기 편리해졌습니다.
다만, 가격이 다소 비싸고, 스프레이 형태는 10km 정도밖에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