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B금융지주의 ING생명 인수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잡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사외이사들의 반대에 부딪힌 어윤대 회장은 중국에서 불만을 토로하며 취중 소동까지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취임 이후 줄곧 생명보험사 인수에 눈독을 들여온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올 들어 매물로 나온 ING생명 인수에 강력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 되는 것 같았던 인수협상은 몇 달째 지지부진.
최근 인수가격을 2조 2천억 원대로 4천억 원가량 깎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일부 사외이사들의 반대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 사외이사들은 인수 가격이 비싸고, 보험산업의 미래가 밝지 않다며 극구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와중에서 어윤대 회장은 지난달 20일 중국 현지법인 개소식 후 가진 저녁 자리에서 취중 소동을 벌였습니다.
사외이사들과 일
▶ 스탠딩 : 은영미 / 기자
- "이사회는 오는 18일 ING생명 인수를 결정할 회의를 갖습니다.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적지않은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