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이 계속되고 있지만 연말은 연말인가 봅니다.
금융권이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김유경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접고, 넣고, 붙이고.
은행원들의 손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금융권이 연말연시를 맞아 추운 겨울을 맞는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었습니다.
KB금융지주는 독거노인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방한용품 1,000세트를 제작해 사회복지재단에 전달했습니다.
어윤대 회장과 민병덕 행장·가수 이승기씨도 직접 참여해 방한용품 세트 제작에 동참했습니다.
▶ 인터뷰 : 어윤대 / KB금융지주 회장
-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도 임직원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배추 2만여 포기를 담그는 김장 나눔행사를 가졌습니다.
임직원이 담근 김장 김치는 사회복지관 80여 곳과 독거노인,저소득층 가정 3200세대에 전달됐습니다.
▶ 인터뷰 : 이순우 / 우리은행 행장
- "작은 사회활동이지만 어려운 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가시
금융권은 어려운 여건 속에도 사회공헌 비용을 계속해서 늘리는 등 사회기여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경제 한파로 소외된 이웃들은 올해 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우리 사회의 온정은 여전해 보입니다.
M머니 김유경입니다. [김유경 기자 / neo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