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펌프를 이용한 당뇨병 치료가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최수봉 교수는 당뇨병 환자를 인슐린펌프로 치료한 결과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이 유의할 만큼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병력 1년 이하인 환자가 20년 이상인 환자보다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이 월등히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교수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제1회 미국당뇨병협회 중동아시아 당뇨학회'에서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6년 동안의 인슐린 펌프치료시의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의 회복과 혈당조절'이란 제목의 연
최 교수는 인슐린펌프 치료는 먹는 약 등 다른 치료로 장기간 혈당을 정상화하지 못해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이 감소된 이후에 하는 것보다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이 감소되기 전인 당뇨병 초기에 하는 것이 췌장의 기능 회복과 혈당조절에 유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