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한 근저당 설정비 반환소송에 대한 판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융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원고인단 271명이 근저당권 설정비를 돌려달라며
만일 은행이 패소하면, 이와 유사한 집단 소송이 은행과 저축은행, 보험사 등을 상대로 줄을 이을 것으로 점쳐집니다.
최근 10년간 금융권이 근저당 설정비로 거둬 들인 돈은 약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