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망을 이용해 고화질의 사진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카메라가 선을 보였습니다.
스마트폰이 잠식해가는 카메라 영역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카메라의 새로운 문화를 선언했습니다.
기존에는 음성과 문자 위주로 의사를 전달했지만, 이제는 사진 한 장으로 더 많은 의미를 소통하는 세상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신종균 / 삼성전자 사장
- "수십 마디의 말보다 한 장의 사진으로 쉽고 빠르게 소통하는 비쥬얼 커뮤니케이션 시대를…."
새롭게 공개된 카메라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처럼 통신사에 가입해 LTE망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무료 와이파이 망을 이용해 사진을 전송하는 카메라는 선을 보였지만 LTE 통신망까지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통신사의 요금제에 가입해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면 70만 원이 넘는 가격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이미 스마트폰이 디지털 카메라의 고유 영역을 침범해 시장규모를 위축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