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연아·이승기·손연재.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KB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이라는 점인데요.
이들의 계약과정에는 단순히 '돈'으로 따질 수 없는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서환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KB금융그룹 광고 모델인 이승기와 김연아, 손연재의 계약과정에는 돈으로만은 따질 수 없는 훈훈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광고모델 호감도 1위인 이승기는 부모가 모두 국민은행 행원 출신입니다.
가수 데뷔 초부터 국민은행 광고모델이 꿈이였을 정도로 애정도 상당합니다.
피겨 선수 김연아 역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유망주 시절부터 KB의 후원을 받아왔습니다.
KB는 김연아가 각종 대회를 통해 매스컴에 오르내릴 때도 미성년자 신분인 김연아를 이용하고 싶지 않다며 광고도 미뤄왔습니다.
최근 국민은행 광고에 모습을 드러낸 손연재 역시 김연아와 비슷합니다.
「KB의 비인기 종목 후원 속에 이들은 뛰어난 성과를 보였고, 광고모델 호감도 5위권 안에 위치하는 톱스타까지 성장했습니다.」
▶ 인터뷰(☎) : 주영철 / KB금융지주 광고팀
- "(단순한 광고모델이 아니라) 우리 KB와 하나의 가족처럼 끈끈한 정을 유지해 나가면서 좋은 성과를 이루어 나가는데 기여를 했다고 생각을 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을 통해서…"
은행광고는 고객들에게 믿음을 줘야하기 때문에 광고모델도 깨끗한 이미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운동선수는 물론이고 스타들도 금융권 광고를 선호합니다.
▶ 인터뷰(☎) : 박종민 /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 "은행권은 특히 기업의 특성상 윤
실제로 적지 않은 은행들이 운동선수를 광고모델로 내세웠지만, 대부분 단기 계약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KB는 단순한 광고주·모델이 아닌, '의리'로 뭉친 관계를 유지하며 양쪽 모두 성공할 수 있는 '동행'을 하고 있습니다.
M머니 서환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