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달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 아이폰5에 대한 평가는 저조한 상황입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해외 시장에서 국내 스마트폰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IT 전문매체 모바일 초이스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가 사용 편의성과 성능, 기능면에서 독창적이라고 호평했습니다.
갤럭시노트2는 9월말 한국에서 처음 출시된지 2개월여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50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5개월만에 글로벌 누적 500만 대를 돌파한 '갤럭시노트1'의 판매 기록을 3개월이나 앞당겼습니다.
일명 '회장님폰'이라 불리는 LG전자 옵티머스G도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습니다.
국내에서 갤럭시노트2는 지난달보다 개통량이 30%정도 늘었고, LG전자도 옵티머스G 효과로 국내 점유율이 20%대로 진입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음달 7일 국내 출시가 예고되고 있는 애플 아이폰5가 선전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이폰5는 최초 공개된 이후 80여일이 지났지만 공급 물량 부족 등 갖가지 문제로 국내 출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아이폰5가 근거리무선통신과 음성LTE 등의 지원이 어려워 국내 스마트폰보다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3와 4시리즈 사용자는 200만 명으로 추정지만, 아이폰5의 기능이 혁신적이지 못해 계속 애플 제품을 이용할 지는 의문입니다.
특히 출시지연과 보조금 문제 등으로 인기몰이를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통
- "갤럭시노트2나 옵티머스뷰2나 고사양, 아이폰5를 능가하는 단말기가 출시된 상황에서 별로 소비자들에 메리트 없는 단말기가 호응을 얻기는 힘들거다…"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을 상대로 아이폰5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통신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yoo.j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