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상수지가 58억 2천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습니다.
9개월 연속 흑자행진인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영구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한국은행이 조금전 10월 국제수지를 발표했습니다.
10월 경상수지가 58억 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로써 올해 10월까지 경상수지 흑자는 341억3천만달러로 한국은행의 연간 전망치였던 340억달러를 이미 돌파했습니다.
특히 이번달에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수출 덕분이었습니다.
석유제품과 화공품의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반도체ㆍ정보통신기기 등의 호조에 힘입어 10월 수출은 482억1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485억6천만달러)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많은 액수입니다.
또 수입이 모두 증가하며 그동안의 불황형 흑자 구조에서 달라진 모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EU와 일본이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이밖에 서비스 수지도 지적재산권과 여행수지 개선으로 전월의 3억 2천만 달러 흑자에서 3억 8천만 달러로 흑자규모가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