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국은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전혀 없고, 일본은 2000년에 폐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소 소매점 보호를 위해 영업시간을 규제했던 일본은 소비자 불편을 가져오고, 중소 소매점 경쟁력을 저하한다는 비판이 일자 폐지했다고 전경련은 설명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일부에서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모든 소매점을 대상으로 휴일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경련은 전국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벌인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강제 휴무일을 지정하는 등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3.6%에 그쳤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26%가 시설 현대화를 위한 지원' 21%가 '품질 및 서비스 향상' 등을 자생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들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