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36% 떨어지고 은행이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을 회수하려고 한다면 고위험 주택담보대출 가구가 현재의 8배 수준으로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식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장 민 금융위원회 자문관, 최성호 코리아크레딧뷰로연구소 연구원은 서울대금융경제연구원 정책심포지엄에서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1990년대 초반 일본의 주택가격이 36.1% 급락했던 상황을 가정해 우리나라 주택담보대
다만, 다른 조건이 같다고 봤을 때 금융권이 만기를 연장해주면 연체율은 0.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 6월 기준 일시상환대출 보유 가구 가운데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가구는 전체 162만 9천 가구의 73.6%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