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정기예금에서 소액 예금은 줄어든 데 비해 고액 예금은 늘면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체 정기예금에서 1억 원 이하 예금 비중은 42%에서 31%까지 줄었습니다.
반면,
계좌당 금액 역시 양극화가 뚜렷해 1억 원 이하 정기예금의 계좌당 잔액은 2002년 상반기 1천307만 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1천289만 원으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10억 원 초과 정기예금은 2002년 상반기 계좌당 50억 2천400만 원이던 것이 같은 기간 66억 900만 원으로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