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서울대 진학률의 서울·지방간 격차가 벌어지고 서울에서도 강남·비강남 차이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낸 '대학 진학 격차의 확대와 기회형평성 제고방안'이란 보고서를 보면 서울과 지방간 학업 성취도가 최근 수년간 계속 확대됐습니다.
고교 졸업생 1만 명당 서울대 입학생 수는 서울이 2000년 90.3명에서 201
반면, 6개 광역시는 같은 기간 평균 69.9명에서 42.7명으로 급락했고, 지방 8개 도는 평균 38.6명에서 37.4명으로 줄었습니다.
특목고를 제외한 2011년 강남구와 서초구의 서울대 진학률은 각 173명, 150명으로 서울 평균인 50.2명의 세 배나 됐으나, 수능 성적이 떨어지는 금천·구로구는 18명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