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12대 그룹 가운데 4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최고경영자·기업 경영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는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국내 12대 그룹의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결과 한진그룹과 GS그룹, 금호그룹, 동부그룹 등
이자보상배율이 1을 넘으면 영업으로 벌어들인 이익이 이자비용보다 많고, 1 미만이면 이익으로 이자도 충당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2대 그룹 전체의 이자보상배율은 2.24로 작년 같은 기간의 2.94보다 0.7포인트 줄어 그만큼 자금 위기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