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 년 전 맨손으로 해외에서 사업을 일으킨 해외동포를 한상이라고 부릅니다.
매경미디어그룹이 주관하는 세계한상대회에 모인 한상들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1,800여명의 한상들이 고국을 찾았습니다.
한상들은 한민족의 네트워크로 경제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이겨내자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근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 "한상대회를 통해 서로 에너지를 나누고 용기를 북돋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내 350여 개 중소기업들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 인터뷰 : 조병태 / 세계한상대회 대표
-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한상이 서로 돕고 네트워크를 통해서 한국 제품이 전 세계에 퍼져나가는 것을 저희들이 앞장서서…."
지난해 열렸던 한상대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모두 2억 6천만달러치 계약을 맺었는데, 올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상들은 중소기업들과 1대 1로 만나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주기도 하고, 또 한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 스탠딩 : 엄해림 / 기자
-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 기꺼이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 되겠다는 한상들의 활약이 주목됩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umji@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배완호, 전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