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추천 맛집이나 블로거 추천, 인터넷 맛집 사이트로 검색해 음식점 방문했다가 형편없는 맛에 낭패 본 분들 많습니다.
최근 '조작된 맛집'도 가려내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혁준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20대 직장인 변희재 씨는 동료와 점심을 먹기 위해 스마트폰을 꺼내 듭니다.
카드사에서 만든 맛집 찾기 앱으로 검색하니 성별과 연령대, 직업별로 방문이 많은 음식점을 알려줍니다.
재방문 횟수까지 알 수 있어 사례비를 받고 조작하는 여타의 맛집 정보와는 달리 신뢰가 갑니다.
▶ 인터뷰 : 변희재 / 직장인
- "40~50대 직장 상사분들의 취향에 맞춰 맛집 검색할 때 많이 쓰고, 처음 간 장소에서 궁금한 맛집 찾을 때 편리해요."
이같은 서비스가 가능해진 건 전체 소비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방대한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안인성 / 현대카드 소셜미디어팀장
- "3천만 건 이상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서 12만 음식 가맹점 정보를 고객에게 드리고 있습니다. 음식점뿐 아니라 패션, 여행 등으로 업종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카드사의 빅데이터에서 나온 정보를 분석해 일정한 패턴을 찾아내고 이를 다시 서비스앱으로 만든 겁니다."
다른 카드사들도 속속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어 회원들의 결제 자료가 소중한 생활 정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gitania@mbn.co.kr ]
영상취재: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