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력 집중 현상을 반영하듯 10대 재벌그룹의 계열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총수가 있는 10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2005년 4월 347개에서 올해
특히 SK그룹의 계열사 수는 2005년 4월 50개에서 올해 4월 91개로 41곳이나 늘었습니다.
공정위 측은 "대기업집단이 IT와 바이오, 환경 등 신성장 분야로 진출하면서 계열사 수를 늘렸지만 '문어발 확장'이라는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광재 기자 [indianpa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