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대출 기준금리 코픽스 잘못 산정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산정 오류는 우리은행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은행은 자사 직원이 코픽스 금리 산정에 필요한 자금조달 수치를 실수로 은행연합회 시스템에 잘못 입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코픽스는 은행연합회가 9개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기초로 계산해 매월 중순 공시하는데 은행 한 곳이라도 더 높게 입력하면 금리가 달라져 고객이 더 많은 부담을 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코픽스가 잘못 공시돼 대출 이자를 더 낸 사람은 약 4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