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가 주최하는 제13회 세계지식포럼이 잠시 뒤인 8시부터 시작됩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전 국무장관 등 세계 석학 2백여 명이 참석해 미래를 보는 혜안들을 쏟아낼 예정입니다.
개막식에 앞서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윤영 기자.
【 기자 】
네, 세계지식포럼이 열릴 서울 워커힐 호텔에 마련된 MBN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분위기 어떤가요?
【 답변 1 】
네 아침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이번 세계지식포럼은 사상 최대 규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2천여명 정도 참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행사장 안은 (보시다시피) 꽉 찼구요.
2백여명에 달하는 세계 여러 석학들도 서둘러 자리를 잡고 개막식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 질문2 】
세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많이 오다 보니 어떤 얘기들을 할까 기대됩니다. 오늘 일정 간단히 소개해 주실까요?
【 기자 】
네,
잠시뒤인 오전 8시에 개막식이 시작됩니다.
오늘 가장 눈에 띄는 연사는 아무래도 아시아계 최초 세계은행 총재인 김용 총재일 텐데요.
김용 총재는 8시30분부터 개막식 첫 연설을 합니다.
'지식'을 키워드로 제시할 예정인데요.
저성장 국가를 구하는 최고 무기는 바로 지식이라고 강조하며, 세계 경제 발전을 위해 세계은행이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고 발전 전파해 나가는지 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전 국무장관이 특별 강연을 합니다.
국제사회에서 뚜렷한 리더십을 가진 국가가 없는 현재 상황에서, 미국 그리고 아시아 각국은 어떤 리더십을 펼쳐나가야 할지에 대해 의견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밖에 아웃라이어 등 베스트셀러 작가 맬컴 글래드웰은 위기의 시대를 돌파할 수 있는 경영 전략으로 약자의 역설을 주장할 예정입니다.
마치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기 위해 게임의 룰을 바꾸고 돌팔매를 던진 것처럼 특별한 전략을 써야만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전략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오늘부터 사흘간 이뤄지는 제13회 세계지식포럼에서는 '위대한 도약 : 글로벌 위기에 대한 새로운 해법'이라는 주제로 200여 명의 세계 석학들이 열띤 강연과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 그렇다면 이제 개막식이 열리고 있는 현장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