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업체들은 배송에 문제가 있을 때 무조건 환불까지 약속하고 나섰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김신정씨는 지난 명절에 추석선물을 받고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배달 온 곶감 선물이 손상된 상태로 도착해 선물을 받고도 오히려 불쾌한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이때문에 김씨는 올해 추석 선물을 보내는 입장에서 배송 부분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신정 / 서울 중구
-"작년에도 선물을 하려 구매를 했는데, 배송이 늦어서 난처한 경험이 잇어서, 배송 기간을 확인하고 선물을 구매 하려고 합니다."
유통업체들도 이런 소비자들 불만 때문에 올해는 배송 차질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배송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인터넷 쇼핑몰들은 올해 여러가지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롯데닷컴은 27일까지 주문한 추석상품이 추석 전에 도착하지 않으면 물건값을 아예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GS이숍도 추석 행사기간에 구매한 상품의 배송이 지연되면 피해 보상을 할 계획입니다.
백화점과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도 추석선물 배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추석 배송을 위해 모두 6천여대의 차량을 확보했고, 롯데마트는 추석 행사 기간 동안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현대백화점은 물류업체와 제휴를 맺고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도착 시간을 미리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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