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계열사의 최신 기술을 모두 모아 만든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구본무 회장의 특별 지시로 만들어져서 일명 '회장님폰'으로도 불리는 이 스마트폰이 과연 LG전자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까요.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G라고 쓰인 마크를 누르자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공개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한 화면에서 두 개의 화면과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면서 새로 창을 띄우지 않고 투명하게 겹친 화면에서 메시지를 보내거나 인터넷을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1,3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와 함께 선명한 화질도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박종석 / LG MC사업본부장
- "세계최고의 하드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께서 경쟁사들의 폰과는 전혀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느낄 수 있게…."
이 스마트폰은 LG전자는 물론 LG그룹 계열사의 역량이 총결집된 야심작입니다.
▶ 스탠딩 : 노경열 / 기자
- "신제품에 그룹의 총력을 쏟아부은 이유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더이상 뒤처질 수 없다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이 제품은 발표되기 전부터 LG그룹 회장의 이름을 따 '구본무폰'으로 불렸습니다.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스마트폰 사업을 부활시켜라'는 특명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피처폰 시절 휴대폰 명가로 불렸던 LG전자는 스마트폰 시대에 들어서 부진을 거듭했습니다.
애플과 삼성의 신제품과 경쟁해 LG전자가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