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입차 시장에서 중·소형차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요.
국내 자동차업체들도 잇따라 준중형차를 새로 내놓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준중형차, 연비도 좋고 최첨단 기능도 많네요.)
최윤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아차가 야심 차게 선보인 K3.
날렵한 디자인에 넓어진 내부가 눈에 들어옵니다.
스마트폰으로 시동도 걸고 에어컨도 켤 수 있는 최첨단 IT 기술이 탑재됐습니다.
연비는 구연비 기준 리터당 17.7km입니다.
▶ 인터뷰 : 윤선호 / 기아차 부사장
- "차 자체가 실용적이고 기능적이어서 실내나 각종 편의사항을 사용자가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지난달 말 새로 나온 뉴 SM3.
르노닛산의 새로운 엔진과 변속기를 장착해 초기 가속력을 높였습니다.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을 연동시켜 차가 똑똑해졌으며, 연비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 인터뷰 : 프랑스와 프로보 / 르노삼성 사장
- "연비는 리터당 17km 수준으로 동급은 물론이고 국내 경차와 비교했을 때도 높은 수준입니다."
이밖에 현대차 아반떼와 한국 GM의 쉐보레 크루즈도 준중형차 경쟁에 가세하는 모습입니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중소형, 준중형차들의 대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BMW 3시리즈, 폴크스바겐 골프와 제타 등 2,000cc 미만 차들은 전체 수입차 판매의 절반을 넘어서며 중·소형차 바람을 이끌고 있습니다.
경기불황 속에 자동차도 다운사이징 경주를 펼치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