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애플의 아이폰5가 초고속이동통신 LTE를 지원한다고 밝혔는데요,
KT는 이 소식이 반가운 반면 LG유플러스는 아쉬운 한숨을 쉬게 됐습니다.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이폰5의 LTE 지원을 공식발표한 애플.
KT는 이 소식이 반갑기만 합니다.
국내 이통3사 중 LTE 도입이 가장 늦어 주도권을 잡기 힘들었는데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무기를 얻은 셈입니다.
KT는 아이폰5 발표 직후 최대 52만원의 보상 기준을 제시하며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지용훈 / KT 홍보팀 대리
- "아이폰을 최초로 들여온 사업자로서 기존 가입자와 신규 가입자를 위해 보상판매 등 다양한 혜택을 드리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반면 LTE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던 LG유플러스는 아이폰5 도입이 불가능해졌습니다.
LTE망을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은 똑같지만 음성통화 주파수가 아이폰5와 호환되지 않습니다.
유플러스는 옵티머스G 등 국내 제조사들의 신제품이 곧 출시될 예정이라
올 상반기까지 LTE 가입자 수는 KT가 250만명, 유플러스가 350만명입니다.
아이폰5가 이 수치를 뒤바꿀 만큼 위력을 발휘할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