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화된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30대부터 대장암의 씨앗인 용종과 대장암 등 대장 유소견 발견율이 급증해 대장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던 50~60대뿐 아니라 30-40대 젊은층의 대장암 조기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대장항문학회 9월 '대장암의 달'을 맞아 강동경희대병원,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등 7개 병원 건진센터에서 최근 3년 동안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14만 9,363명의 용종, 대장암 진단 양상을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분석 결과 전체 수진자 14만 9,363명중
대장내시경을 받은 환자 3명 중 1명꼴로 대장 건강의 적신호를 받은 셈입니다.
이 중 용종이 발견된 비율은 35.9%, 대장암으로 진단 받은 비율은 0.5%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