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사실 때, 최우선으로 따져보실 사양은 아무래도 화질일 겁니다.
이 화질을 놓고, 세계 TV 시장의 영원한 라이벌, 한국과 일본은 OLED TV와 UD TV에 각각 사활을 걸 전망입니다.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세계 TV 시장에서 불꽃 튀는 경쟁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화질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화질이 뛰어난 OLED TV에 승부수를 걸었습니다.
두께와 가격 면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두 회사는 올해 말 경쟁적으로 상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관섭 / LG전자 상무
- "LG전자는 올 하반기 OLED TV를 앞세워 전 세계 프리미엄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과 LG는 우수한 화질 외에 사용자 편의성까지 더해 전 세계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복안입니다.
LG는 마치 컴퓨터 마우스와 같은 리모컨, 삼성은 게임 기능을 히든 카드로 꺼냈습니다.
▶ 인터뷰 : 윤부근 / 삼성전자 CE부분 사장
- "삼성전자는 소비자를 이해하는 TV를 만들어 제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함으로써 소비자의 생활을 더욱 스마트하게…."
한국 기업에 1·2위를 내준 소니와 파나소닉 등은 HD TV보다 화질이 2배 이상 뛰어난 초고화질 UD TV를 선보였습니다.
우월한 방송 인프라를 앞세워 미래 TV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 스탠딩 : 엄해림 / 기자 (독일 베를린)
- "세계 TV시장 승자는 누가 더 선명하냐, 누가 더 사용자 편의를 높이느냐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MBN뉴스 엄해림입니다.[umji@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