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기한 차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차가 말을 알아듣기도 하고, 보행자와 충돌할 것 같으면 차 밖에서 에어백도 튀어나옵니다.
최윤영 기자가 자동차의 새로운 기술들을 보여드립니다.
【 기자 】
포드에서 새로 나온 자동차,
말을 알아듣습니다.
"라디오"
"주파수를 말해주세요"
"91.9"
요철 등을 지날 때 큰 충격 없이 갈 수 있는 최신 기술도 장착됐습니다.
▶ 인터뷰 : 노선희 / 포드 이사
- "초당 500회의 자료를 읽어 이를 네 바퀴에 전달해 노면의 요철이나 팬 곳을 지날 때 운전자가 느끼는 충격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유럽의 한 골목.
사각지대에서 갑자기 사람이 나타나자, 차가 자동으로 급정거합니다.
보행자랑 부딪힐 경우 차 밖에서 에어백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 인터뷰 : 김소민 / 볼보 매니저
- "저희 차에 장착된 보행자 추돌방지시스템은 레이더와 디지털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최첨단 시스템입니다. 시속 35km 이하에서 작동되고 보행자 추돌이 예상되면 차량이 스스로 알아서 멈춰줍니다."
기아가 만든 이 차에도 최첨단 기술들이 있습니다.
사각지대에 자동차가 끼어들자 경고음과 함께 같은 방향 시트에서 진동이 울리고, 주차할 때는 여러 방향에서 카메라가 상황을 비춰줍니다.
시트로엥은 계기판 색을 운전자가 수시로 바꿀 수 있게 했고, 앞유리도 움직이게 했으며, 음료수 거치대를 냉장고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자동차 편의시설은 IT 기술 진보와 함께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yychoi@mbn.co.kr ]
영상취재 : 배완호·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