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설립당시 불과 10명의 회원으로 출발했던 대한변리사회가 환갑을 맞았습니다.
설립 뒤 회원은 늘어 1천6백명을 넘었고 우리나라는 출원기준 세계 4위의 산업재산권 대국으로 부상했습니다.
인터뷰 : 안광구 / 대한변리사회 회장 -"지난 20세기 후반 한국의 산업화 과정이 급속하게 진행됐는데 그 기술발전의 중심축에 변리사님들이 심부름을 잘해주고 뒷바라지를 한 것이 크나큰 도움이 됐습니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지식재산권 보호에 앞장선 기업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했고 변리사들에 대한 정부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한명숙 / 국무총리 -"앞으로 세계 지식시장에서 변리사 여러분들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주시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기조강연에서는 한국이 지적재산권 보호에 더욱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 조쉬 러너 / 하버드대 교수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고 한국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식재산권이 혁신을 일으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혁신이 결국 성장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참석자들은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변리사 업계가 더욱 힘을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