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과 경상수지, 물가 등 주요 거시경제지표들이 대부분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내년 우리 경제가 4.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내년 우리 경제가 계속되는 고유가와 미국 경제 둔화, 중국의 긴축정책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올해 성장률 목표보다는 0.9%가, 정부가 제시한 내년 경제성장률 4.5%보다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완만하지만 경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란 정부의 전망과 대조적입니다.
한경련은 경상수지도 올해 20억 달러 흑자에서 내년에는 22억달러 적자로 소비자물가는 2.5%에서 2.7%로 다소 높아지고, 환율은 올해보다 낮은 평균 934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 허찬국 / 한경연 선임연구원
부동산 규제에 따른 건설경기 부진과 세부담 증가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로 수출 뿐 아니라 내수도 부진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이에따라 수도권 규제완화와 노동시장 경직성 완화, 출총제 폐지 등 적극적인 기업투자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습니다.
민성욱 / 기자
- "정부는 이달 말 대대적인 기업규제 개선책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활력을 잃어가는 우리 경제에 일으킬 특효약이 될 수 있을지는 관심입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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