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변에서 최대 신도시가 될 동탄의 제2신도시가 이번 주 첫 분양에 들어갑니다.
4천 세대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데다 워낙 관심지역이어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점쳐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화성의 동탄2신도시.
삼성전자와 LG전자 첨단 공장 옆에 자리잡은 자족도시로 개발되고 있는데, 총 면적 2,400만 제곱미터에 11만 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동탄1신도시와 이 곳 2신도시를 합한 넓이는 분당의 약 1.8배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 중 5개 단지, 4천여 세대가 오는 금요일 견본주택을 열고 첫 분양에 들어갑니다.
인근에는 KTX 동탄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두 차례 연기 끝에 결정된 1,000만 원 수준의 분양가도 매력적입니다.
▶ 인터뷰 : 김보인 / 동탄센트럴자이분양사무소 분양소장
- "1,030~1,040만 원대 분양가로 1기 신도시 시범단지 3.3㎡당 시세가 1,100만~1,200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좋은 분양 결과가 기대됩니다."
계속된 부동산 경기 침체로 꽁꽁 얼어붙어 있는 분양 시장.
물량과 규모 면에서 올 하반기 최대인 이번 동탄2신도시 첫 동시분양 결과는 앞으로의 분양 시장에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 ggaeggar@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