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며 법원 경매 시장의 서울 아파트 경쟁률이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은 올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서울 소재 아파트 경매의 평균 응찰자 수가 4.7명에 그쳐 2001년 조사가 시작된 이
평균 응찰자 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8.5명으로 최고점을 찍었지만 다음해인 2010년 5.8명으로 내려갔고, 지난해에도 5.8명을 기록했습니다.
경매 경쟁률이 떨어지면서 서울 아파트의 낙찰가율도 77%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 김경기 기자 / goldgam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