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제품으로 내놓은 갤럭시노트 10.1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기능은 전자펜인데 취재기자가 직접 써봤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갤럭시노트 10.1은 크기나 외형 면에서는 기존 태블릿PC와 별 차이점이 없습니다.
하지만, 내장된 전자펜 기능이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이 제품의 강력한 기능은 전자펜으로 실제 볼펜이나 연필, 붓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
일단 크기 면에서는 갤럭시노트에 장착됐던 전자펜보다는 크며 일반 볼펜보다는 작습니다.
실제 볼펜처럼 잡는 느낌이나 필기 감이 뛰어나 쓰는 것과 거의 동시에 화면에 표기됩니다.
1,024단계의 필압을 인식할 수 있어 눌러쓰면 두껍게 살짝 쓰면 얇게 표시됩니다.
글이나 그림을 그릴 때 손바닥이 화면에 닿아도 전자펜만을 인식하게 만들었습니다..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서 중요한 부분을 표시하거나 메모할 수 있는 멀티테스킹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수식이나 도형은 자동으로 인식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고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오려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애플 등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자펜 기능으로 태블릿PC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