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춤했던 고용 상황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 명 늘어나 다시 40만 명대 증가 폭을 회복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기획재정부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7월 취업자는 2천510만 6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 명, 1.9% 늘어난 건데요.
지난달 취업자 수가 36만 명 선에 그치면서 고용마저 악화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는데 다행히 한 달 만에 다소 개선됐습니다.
취업자 수는 올해 5월까지 8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40만 명 이상 증가를 이어갔지만 지난달 잠시 주춤했습니다.
산업별로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 취업자 수가 0.8% 늘어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특히 기술서비스업과 사회복지, 교육 관련 취업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반면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면서 부동산 취업자 수가 1.9% 감소했고, 금융·보험업도 1% 넘게 줄었습니다.
지난달 실업자는 79만 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3.1%로 0.2%포인트 하락했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실업률이 감소했음에도, 취업에 도전하는 25살에서 29살 사이의 실업률은 0.1%p 증가해 청년 실업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률은 60.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포인트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