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정·가장성 매매 등 불건전 주문으로 수탁을거부 당한 증권·선물 위탁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수탁거부 조치한 위탁자 수는 모두 795명, 계좌수는 1,137개로 전분기보다 각각 24%, 19% 증가했습니다.
수탁거부는 통정매매 등 불건전 주문을 한 위탁자에게 취하는 조치 중 최종 단계로 이는 경고 등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불건전주문을 반복했다는 의미입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수탁 거부된 후 타 증권사로 옮겨 불건전 주문행위를 하는 위탁자에 대해서는 가중 조치수준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