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들이 만나 최근 경기불황에 따른 내수 살리기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습니다.
또 '재벌 때리기'로 대변되는 '경제민주화'에 대해서는 재계의 입장을 전달하면서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제5단체 부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한 내수 활성화에 재계가 힘을 모으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이동근 /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 "기업들이 연초에 세웠던 투자 계획을 차질없이 집행하고 소비활성화 위해서…."
재계는 내수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8월 중순까지 확정하고, 노동계의 하투에도 원칙적으로 맞서기로 했습니다.
또 최근 '경제민주화'로 대변되는 정치권의 대기업 때리기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여·야의 유력 대선후보들이 재벌개혁으로 대변되는 '경제민주화'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운 것에 대한 견제책으로 해석됩니다.
다음 달에는 전경련과 대한상의, 경총 등 경제5단체 회장단도 직접 나섭니다.
회장단은 '경제민주화' 등 최근 민감한 사항에 대해 '대정부 경제계 건의문'을 발표하면서 정부와 이견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영상취재 : 김 회 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