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기록한 게임 디아블로3는 소설책으로도 베스트셀러에 꼽힙니다.
이렇게 인기 있는 게임은 출판과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분야의 매출도 함께 끌어올리는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5월 발매돼 큰 인기를 끈 게임 '디아블로3'.
그 인기가 소설책으로도 이어졌습니다.
디아블로 외에도 인기 게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설정집과 소설들은 불황인 출판업계에 단비가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태준 / 제우미디어 출판기획팀장
- "처음에는 게임 유저들만 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일반 독자들도 세계관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보여줘서…."
책뿐만이 아닙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이용한 인형과 학용품 등은 이미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주희 / 넥슨 프로모션팀 과장
- "게임 캐릭터를 활용해서 완구, 문구, 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아이들에게 친숙한 게임 캐릭터가 학습 만화에 활용돼…."
해외에서는 인기 게임이나 영화와 관련된 각종 상품이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가능성을 확인한 국내 업체들이 다양한 게임 관련 상품으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