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1차 총파업을 벌였던 전국금속노조가 오늘 2차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1차 파업에 참여했던 대부분의 사업장이 다시 동참할 것으로 보여 1차 파업 못지않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금속노조가 오늘 오후 2차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사업장별로 개별 파업을 벌였던 1차 총파업과는 달리 이번 파업은 지역별로 공동 출정식이 이뤄집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 울산 등 15개 지역에서 출정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2차 총파업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주·야간 4시간씩 부분파업 형식으로 이뤄집니다.
1차 파업 후 현대차와 한국지엠 등 주요 사업장의 단체교섭이 재개됐지만, 큰 진전이 없어 사업장 대부분이 2차 총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속노조는 계속해서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8월 3차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