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는가는 국내 모든 기업의 숙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상공회의소는 규제 완화를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는 올해 유럽으로 확산되며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이어졌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런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기업 성장을 방해하는 각종 규제가 사라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손경식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제완화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규제가 너무 많은 나라입니다. 규제는 기업활동을 제약해서…"
법인세율 인하와 연구개발 분야의 세제지원이 시급하다는 것이 대한상공회의소의 주장입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민주화가 국가의 강도 높은 개입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대한상의는 '위기의 시대인가, 새로운 성장의 시대인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제위기 극복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재계의 고민에 정부도 함께 고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홍석우 / 지식경제부 장관
- "남은 6개월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그야말로 지금 정부를 시작한다는 자세로 절실하게 고민할 것입니다."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들의 논의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