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은 바이오 벤처회사 제넥신과 지속형 성장호르몬에 대한 기술이전,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은 제넥신의 Hybrid Fc 기술을 이용해 개발됐으며, 현재 유럽에서 전임상 단계에 있습니다.
GX-H9은 2주 또는 4주에 한 번 주사를 맞아도 매일 주사를 맞는 것과 동일한 효능을 가질 것으로 예상돼 기존 성장호르몬에 비해 환자들의 투여 순응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독약품과 제넥신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향후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