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카메라 시장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휴대성을 높이고, 휴가철을 공략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들고 다니기 편하게 부피와 무게를 줄인 미러리스 카메라.
편리성과 함께 고화질이다 보니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며, 옛 필름 카메라와 같은 외형은 개성을 드러내려는 일반 소비자까지 유혹합니다.
▶ 인터뷰 : 오승택 / 직장인
-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직접 포토샵을 한다든가…. 크기가 크면 들고 다니기 어려운 불편함이 있어서…."
너도나도 콤팩트 카메라와 DSLR 카메라의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경쟁이 치열합니다.
▶ 인터뷰 : 임훈 / 후지필름코리아 부사장
- "노출 보정이라든지, 셔터 스피드라든지 그런 부분의 기능을 밖으로 빼내면서 수동 카메라와 같은 조작감을 가질 수 있는… "
특히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카메라는 스마트폰에 밀려 위축된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사진촬영 후 금방 한 장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즉석 카메라는 젊은 여성들에게 여행 필수품입니다.
▶ 인터뷰 : 박재현 / 교보문고 매장 직원
- "여행지에서 찍고 바로 찾을 수 있어요.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아요."
물속 촬영이 가능한 아웃도어형 방수 카메라 또한 여름철 특수를 누립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강두민, 김 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