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는 지난달 출시한 DSLR카메라 'EOS-650D' 일부 제품에서 고무 소재 부분이 하얗게 변색하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공지했습니다.
캐논은 이 현상이 '비스아연' 성분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본래 제품에는 이 성분이 없지만 일부 공정에서 사용된 촉진제가 화학변화를 일으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비스아연 성분은 피부에 닿으면 드물게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을, 눈에 닿으면 눈이 붉어지는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논은 자체 검수 과정에서 문제를 발견한 것으로 현재까지 피해 사례는 없다며 문제가 있는 제품은 해당 부분을 무상으로 교체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