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이승엽이 홈런볼 과자 모델로, 흰색 옷만 고집하는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표백제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쿄에서 두 시간 가량 떨어진 구주쿠리 해변.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에서도 홈런왕의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승엽 선수가 나타납니다.
야구 방망이로 타격 연습을 하는가 싶었는데, 이승엽 선수가 들고 있는 것은 야구공이 아닌 과자 홈런볼.
홈런왕이 과자 모델로 데뷔한 것입니다.
인터뷰 : 이승엽 /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런볼 모델 이승엽입니다. 홈런볼 매출 50억 꼭 이뤄야 합니다."
과자 이름과 홈런왕의 공통점을 이용하기 위해 제과업체가 4억3천만원이라는 거액의 개런티를 제시하며 이승엽 선수를 새 모델로 내세운 것입니다.
과자 모델로 홈런왕 이승엽이 있다면, 표백제 모델에는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있습니다.
늘 흰옷을 고집하는 앙드레 김의 표백제 광고 촬영 현장은 흰색으로 가득찬 패션쇼 장면.
앙드레 김은 처음 CF를 촬영하는 사람 답지 않게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아직 광고 내용은 베일에 쌓여 있지만,디자이너 앙드레김은 이번 광고를 통해 모델 앙드레김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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