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이 11분기 만에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웃돌았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은 이를 체감경기 호전의 신호로 보고 있다는데, 기업들이나 서민들이 느끼는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 같네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어제도 소식 전해드렸지만 제조업 체감경기가 20개월래 최저라는데 한국은행은 체감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은 국민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GNI는 171조9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분기 실질 GDP 성장률 0.8%를 웃도는 것으로 이는 지난 2003년 3분기 이후 11분기 만에 처음입니다.
이는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국제유가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실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음으로써 그만큼 실질 구매력이 커졌음을 뜻하는데요.
실질 구매력의 증가는 시차를 두고 체감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어 현재 바닥수준으로 떨어져 있는 체감경기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습니다.
안길효 한
한편 2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0.8%, 작년 동기 대비 5.3% 의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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