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재벌 총수들이 채 1%도 안 되는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쥐락펴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 12일 현재 국내 10대 재벌의 총수 지분율은 평균 0.9
최태원 SK 회장의 지분율이 0.04%로 가장 낮았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지분율도 0.52%에 그쳤습니다.
반면, 총수와 그 친족, 임원, 계열회사 등의 지분을 합친 내부지분율은 55.7%로, 2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기업 지배력은 더 강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