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자동차로 장거리 여행 떠나시는 분들 많습니다.
휴가철 유익한 자동차 보험 정보를 이혁준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트럭을 들이받고 중앙선까지 밀려납니다.
빗길 교통사고는 지난 3년 동안 모두 6만여 건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40%가 6월에서 8월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장마가 겹치는 여름 휴가철, 빗길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장거리 여행에 나선 운전자들이 교대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나면 낭패입니다.
이에 대비해 자동차 보험 특별약관에 가입한다면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산 / 손해보험협회 팀장
- "보험에 들지 않고 사고가 나면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 경우 보험사기는 반드시 적발되고 처벌이 뒤따라 미리 보험으로 준비하는 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피서지에서 강가의 둔치나 낮은 지대에 차를 주차할 경우 비로 인한 침수 사고에 대비해야 합니다.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에 가입하면 침수 피해 보상이 가능한데, 다만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어놨다가 빗물이 들어가면 보상이 안 됩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사고가 났을 때 불필요한 다툼을 피하는 것도 요령인데요.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교통사고 신속처리 협의서'를 차량에 두고 다니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gitania@mbn.co.kr ]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