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가 36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6개월 만에 최대치인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영구 기자!!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자세한 국제수지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한국은행이 집계한 5월 경상수지가 36억 1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고, 흑자규모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이번에는 특히 서비스 수지 흑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전달의 5억 5천만 달러 흑자에서 15억 9천만 달러로 크게 확대되며 198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건설서비스 수지 개선이 두드러졌는데, 최근 해외 건설 수주가 크게 늘었고, 과거 건설수주에서 받은 공사대금이 많아진 덕분입니다.
수출과 수입으로 구성되는 상품수지는 17억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수출은 철강제품과 기계류 등의 수출이 늘었고,정보통신기기와 선박은 줄어들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동에 대한 수출 증가세가 계속됐지만, 중국은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밖에, 투자에 따른 소득을 나타내는 본원 소득수지는 3억 4천만 달러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