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가 쇼핑몰 형태로 새단장했습니다.
고속버스터미널 지하도 상가를 운영하던 상인이 모여 설립한 강남터미널지하쇼핑몰은 기존 상가를 백화점식 상가로 개축해 '고투몰(GOTOMALL)'이라고 이름을 짓고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고투몰은 길이 880m, 전체면적 3만1천566㎡이며 620개의 점포로 구성됐습니다.
기존 상가에 시공됐던 석면 등 해로운 마감재를 친환경 소재로 바꾸고 최신 공조 시스템을 도입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
상가 중앙과 동·서쪽에 행사장과 쉼터를 조성하고 먹을거리 장터 2곳을 설치했습니다.
이승헌 고투몰 공동대표는 중소상인도 하나로 뭉쳐서 규모의 경제를 이루면 얼마든지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다며 고투몰이 강남의 떠오르는 상권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