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취급하는 점포 10곳 가운데 7곳은 가격표시제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는 지난 5월부터 6월18일까지 대리점과 판매점 등 2천240개 업체의 휴대전화 가격표시제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74.3%가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207개 중 87개, KT는 161개 중 96개, LG유플러스는 180개 중 11개의 점포에서
가격 표시제 위반 사항은 단말기 가격표 미부착 등 표시방법 위반이 894건으로 전체 28.2%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휴대전화 가격표시제 정착을 위해서 통신사의 의지가 중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대리점에 대해 교육과 홍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