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10년 만에 임원이 될 수 있는 초고속 승진제도를 도입했습니다.
CJ는 대졸 신입사원의 임원 승진 연한을 기존 20년에서 최단 10년으로 줄이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 적용 중인 '4년(사원)-4년(대리)-4년(과장)-4년(부장)-4년(선임부장)'의 직급별 연
상위 직급을 수행할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대상으로 승진심사위원회가 발탁하게 됩니다.
특히 대기업 승진 연한의 절반 수준인 이러한 승진제도를 시행하면 앞으로 30대 중반의 젊은 임원 배출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