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제품 'SH910'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SSD는 초고속과 저전력의 특성을 두루 갖춰 데스크톱과 노트북,고성능 서버 등의 저장장치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처음 소개하는 이 제품은 20나노급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한 2.5인치 크기로 제작됐습니다.
128GB, 256GB 등 두 가지 용량으로 공급됩니다.
최신 방식(SATA Ⅲ 6Gb/s)의 인터페이스를 적용하고 온파이(ONFI) 방식의 동기식 낸드플래시를 장착해 속도와 안정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이 제품의 연속 '읽기' 속도는 510MB/s, '쓰기' 속도는 470MB/s로 기존의 HDD보다 3~4배 빠릅니다.
파일 삭제시 실제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삭제해 속도 저하를 막는 '트림(TRIM)' 기능,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는 기능(End-to-End Data protection), 암호화 알
이번 소비자용 SSD 제품은 일본에 먼저 출시했으며 이달 내에 우리나라와 미국에서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세계 SSD 시장은 울트라북의 성장 등에 힘입어 올해 약 4천600만대 규모로 커지는 등 2016년까지 연평균 6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