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검역강화 조치 2개월 만에 해제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과 관련해 정부가 취했던 검역강화 조치가 2개월 만에 해제됩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내일(23일)부터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 대한 개봉검사 비율을 평소 수준인 3%로 환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4월, 미국에서 6년 만에 재발한 광우병과 관련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제한하는 대신 개봉검사 비율을 3%에서 50%로 확대 시행해 왔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검역강화 조치를 해제하더라도,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등 유통 이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